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싣다 실다 맞춤법 완벽 정리

by 깔끔한생활정보 2025. 3. 26.

 

“이삿짐을 차에 실었다”가 맞을까? 아니면 “차에 싣었다”가 맞을까?”


이런 문장을 쓸 때마다 머릿속이 복잡해진 적, 한두 번이 아니죠? 맞춤법 공부를 해도 막상 글을 쓸 때면 다시 헷갈리는 단어들. 그중에서도 ‘싣다’와 ‘실다’는 비슷해 보여도 완전히 다른 단어입니다.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앞으로는 이 두 단어 때문에 혼란스러울 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 차근차근, 예시까지 함께 살펴보면서 확실히 정리해드릴게요.

 

싣다 실다 맞춤법 완벽 정리

 

‘싣다’의 정확한 뜻과 쓰임새

‘싣다’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다음과 같이 정의돼 있어요: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차, 배, 비행기 등에 올려놓다.
또는 어떤 내용을 책이나 신문 등에 게재하다.

 

쉽게 말해서, 무언가를 ‘운반 수단’에 올려놓거나, 내용을 매체에 올려놓는 동작을 나타냅니다.

‘싣다’ 예문

  • 이삿짐을 트럭에 싣고 출발했다.
  • 신문 1면에 대형 광고가 실렸다X
  • 신문 1면에 대형 광고가 실렸다X
  • 신문 1면에 대형 광고가 실렸다사실은 맞아요! (설명은 아래에서!)

잠깐, 방금 예문이 헷갈렸다면 잘 따라오고 있는 거예요. 지금부터 ‘실렸다’도 함께 짚어볼게요.

‘실다’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

여기서 놀라운 사실 하나.


‘실다’는 국어사전에 등재된 독립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즉, 우리가 자주 쓰는 ‘실었다’, ‘실려 있다’, ‘실릴 예정’ 등의 표현은 전부 ‘싣다’의 활용형이에요.

  • 현재형: 싣다
  • 과거형: 실었다
  • 수동형: 실리다
  • 현재진행형: 싣고 있다
  • 미래형: 실릴 것이다

이처럼 ‘실다’라는 기본형은 없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실-’이라는 형태는 ‘싣다’의 활용형이라는 거죠. 그러니 헷갈릴 필요 없이, 기본은 항상 ‘싣다’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싣다’와 ‘실다’ 구분하는 간단한 팁!

여기서 꿀팁 하나 드릴게요.


헷갈릴 땐 문장을 ‘현재형’으로 바꿔보세요.

  • (과거) 이삿짐을 트럭에 실었다 → (현재형) 이삿짐을 트럭에 싣는다‘싣다’가 맞는 말!
  • (과거) 기사가 신문에 실렸다 → (현재형) 기사가 신문에 싣는다 → 어색하죠?
    수동형으로 바꾸면 → 실린다 → 이것도 ‘싣다’의 수동형입니다!

결국 모든 실- 형태는 ‘싣다’에서 파생된 것이니, ‘실다’는 버리세요! 존재하지 않는 유령 단어입니다.

자주 쓰는 표현으로 정리해볼까요?

  • 이삿짐을 트럭에 싣다 / 실었다
  • 기사가 신문에 실렸다
  • 제품을 컨테이너에 싣는다
  • 광고가 잡지에 실릴 예정이다
  • 택배를 트럭에 싣고 출발했다

모든 문장에서 ‘싣다’의 활용형이 쓰이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정리하고 나면 훨씬 이해가 쉽죠?

마무리: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

‘싣다’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정말 자주 쓰는 동사지만, ‘실다’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하지만 활용형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꾸 ‘실다’라는 단어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거죠.

 

이제부터는 ‘실었다’, ‘실렸다’, ‘실릴’ 등은 전부 ‘싣다’의 변신이라는 것만 확실히 기억하세요. 글을 쓸 때마다 다시 찾지 않아도 될 만큼 머릿속에 쏙쏙 박히셨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은 이제 맞춤법 마스터! 다음엔 또 어떤 단어가 헷갈렸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하나하나 속 시원하게 풀어드릴게요.